Argentina, Patagonia, El Chalten
가볍게 하루정도 트랙킹 할수 있는 산이지만 토레스 델 파이네 3박4일 캠핑에 대한 걱정으로 미리 이곳 엘 찰텐에서 하루 캠핑을 하기로 했다.
정신없는 짐꾸러미가 초보자임을 보여준다.
토레스 델 파이네에 비해 많이 시설적으로 많이 부족한 캠핑장
대여한 텐트도 부실해 한밤중에 화장실 다녀왔다가 대문지퍼가 안잠기는 불상사가 있었다.
덕분에 산속 추위가 얼마나 심각한지 체득할수 있었고, 다음 캠핑은 비교적 쉽게 다녀올 수 있었다.
하지만 트랙킹 코스가 쉽기때문에 준비만 잘해가면 캠핑을 충분히 즐기기 좋은 장소이고,
우리에겐 첫 캠핑이라는 잊지못할 추억의 장소다.
위의 봉오리 밑에 숨겨진 아름다운 호수가 있다는 말을 듣고 올라가 보기로 했다.
하지만 이제 막 봄이 시작되는터라 길은 얼거나 아래처럼 눈으로 덮여 있었다.
여행중 가장 힘들고 위험한 산행이었다.
정작 힘들게 도착한 호수는 눈으로 덮여있어 형태를 알수가 없었지만,
주위의 풍경은 고생한 것 이상의 가치가 있었다.
안데스 산맥 반대쪽은 사막, 끝없는 지평선이 펼쳐진다.
사막넘어 파란색이 보여 호수가 또 있나 했지만 실제로는 하늘과 맞닿아 있었다.
지평선을 처음보는 도시촌놈이 눈호강을 했다.
트랙킹 끝자락에 있는 수많은 폭포들
실제 보면 무릉도원 같았지만 사진으로 담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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