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celona ; 한국인은 아직 모르는 현지인 추천 맛집
오랫동안 해외 여행을 다니다 보니, 음식만큼 중요한게 없다.
피곤한 날도, 투닥거린 날도 맛있는 음식을 먹고나면 기분이 풀린다.
현지인이 알려주고 우리가 직접 검증한, 우리만 알고있기는 너무 아까운 맛집이 있어 몇군데 소개한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1. 기가막히고 코가막히는 제과점
그날 판매할 만큼만 만들고 저녁엔 문을 닫는 제과점. 아침에 빵 굽는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크로아상은 여기만큼 맛있는곳을 아직 먹어보지 못햇다.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인것 같읃데 종류별로 빵을 다 먹어보고 싶을만큼 맛있다. (실제로 우리는 다 먹어봤다 ;;)
영어가 전혀 안통하지만 각자 스페인어와 영어로 대화가 다 된다. 한국어로 말해도 상관 없을것 같다. ㅋㅋㅋ
카페라떼와 크로아상 세트가 1.9유로
설탕이 듬뿍 뿌려진 츄러스 5개에 1유로, 초코라떼 1.5유로
바르셀로나에서 반드시 먹어봐야 한다는 초코라떼에 츄러스 찍어먹기. 우리가 추러스를 먹겠다고 하자 주인 아주머니가 초코라떼에 먹으라고 먼저 알려준다. 분명 초코라떼를 시켰는데, 아주 진한 초콜릿이 나왔다. 초코 퐁듀를 먹는듯한 기분.
아침에 갓 나온 빵은 당연히 음- 소리가 절로 나게 끝내주고, 저녁 마감에 사온 빵도 전혀 꿀리지 않는다. 브라우니도 진한 초콜릿 그 자체.
가격은 한국보다 약간 싼 정도. 빵이 이렇게 맛있는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곳.
강추
위치 : BADAL역에서 깜프누 방향으로 올라가다가 madrid 거리에서 우회전 하면 길건너 왼편에 보인다.
Avinguda de Madrid, 43 구글지도로 보기: https://goo.gl/maps/PYT2K
2. 현지 음식 먹어보기
El tropezon : 뭐 먹어야 할지는 직원에게 물어보세요
현지인들이 저녁에 많이 가는곳. 역시 영어가 되는 직원은 별로 없다. 하지만 말은 다 통한다.
가장 유명한건 BARVAS. 브라바스는 감자튀김을 소스에 찍어 먹는건데 스페인 전역에서 맥주 안주로 많이 먹는다.
이곳은 특제 소스와 레드페퍼를 뿌려주는데 삼겹살을 먹는 기분이 드는건 나만 그런건지.. 무척 고소하고 맛있다.
그외 맛있는 안주는 그날그날 달라지니 직원에게 오늘의 추천 메뉴를 물어보고 골라 먹으면 된다.
위치 : 바르셀로나 중앙 우체국 옆 Carrer d'En Gignàs, 20
구글지도로 보기 https://goo.gl/maps/vCcUA
3. 스페인 명물 CAVA 와 TAPAS 맛보기 : CAN PAIXANO
바르셀로네타를 헤매이다가 현지 바에서 스페인 명물 스파클링 와인 CAVA를 맛보고 싶다면 CAN PAIXANO에 가보는 것도 좋은 방법. 낮이고 저녁이고 늘 사람이 가득차 있다.
좌석이 없으니 어디든 술잔을 얹어놓을 자리만 있다면 거기서 먹고 마시면 된다.
안주는 눈치껏 사람들이 많이 먹는것 보고 따라서 시키면 된다. 뭘 먹으러 간다기 보단 현지 문화를 체험하러 간다는 느낌으로 가보시길. 주문 과정은 다소 전쟁같으나, 한입 입에 넣는 순간 모든게 다 용서되는곳.
CAVA 세잔과 샌드위치 2개에 8유로 정도. 현지인은 소세지와 치즈를 많이 먹는다.
역시 강추
위치 : 메트로 barceloneta역에서 "cap de barcelona"쪽으로 가다가 카페가 많은 pg. isabel 2 쪽으로 가면 상점이 없어 보이는 거리에 BAZZAR-international 이라는 전자상가 옆에 간판이 없는 가게가 하나 있다. 가보면 사람이 가득하고 안을 들여다보면 CAN PAIXANO라고 씌인 나무 간판이 걸려있다. 사진 참고.
Carrer de la Reina Cristina 거리에 있다. 구글지도로 보기 : https://goo.gl/maps/v7Xew
기타. 한국 식품점
여행 세달만에 처음으로 한국 식품을 사다 먹었다. 힘들고 고된 여정일수록 한국 음식이 간절히 생각난다. 한국 커피는 특히 그렇다. 이곳은 바르셀로나에 있는 한국 식품점 중 가장 크다는 곳.
한국 음악도 틀어주고, 라면 외에 다양한 한국 식품을 접할수 있음.
우리가 직접 다니며 가격비교를 해본 결과 보케리안 시장 안에 있는 한국 식품점의 절반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다.
위치 : entenca 역에서 걸어서 10분거리 carrer del marques de sentmenat 91
구글지도로 보기 : https://goo.gl/maps/mkCkB